황 권한대행 "미세먼지 배출 억제하고 해외요인 영향 최대한 줄여야"

파이낸셜뉴스       2017.04.26 11:09   수정 : 2017.04.26 11:09기사원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6일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국내 미세먼지 배출을 억제하고 해외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황 권한대행은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화력발전소, 노후경유차, 선박에 이르기까지 배출원의 미세먼지 발생을 엄격하게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친환경차와 대체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이에 장애가 되는 불필요한 규제들은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해외 요인에 대해서는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간 외교적 노력과 협력 사업을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전통시장 화재와 관련해 황 권한대행은 "안전처, 중기청 등 관계부처는 그간 전통시장 화재의 주요 원인이었던 노후화된 전기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과감히 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화재발생시 초기에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화재탐지, 신고장비와 시스템을 보강하고 무등록 전통시장을 제도권에 편입시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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