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주꾸미' 기력 충전에 최고, 고단백이라 다이어트에도 최고
2017.04.27 20:27
수정 : 2017.04.27 20:27기사원문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부터 5월까지가 주꾸미의 산란기다. 이때가 되면 살이 더욱 쫄깃쫄깃 고소해지고 통통하게 알이 배 맛이 좋다. 봄에는 주꾸미 머리로 알고 있는 몸통에는 400여개의 알이 가득 차 있다.
주꾸미는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듯이 봄철 기력 충전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평하며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간장, 신장을 보호하고 해독한다'고 쓰여 있다.
이와 함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피를 맑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 혈관계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저칼로리 고단백이어서 여성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주꾸미에 많은 타우린은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을 하고 철분과 인 성분이 빈혈을 개선해준다. 주꾸미의 먹물은 항암효과가 있어 암세포 증식을 막아준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