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중국 물류기업과 합작사 설립..물류 컨설팅 사업 해외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2017.05.16 14:57
수정 : 2017.05.16 14:57기사원문
삼성SDS는 중국의 종합 물류기업인 케리 로지스틱스와 합작회사인 SDS케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81년 설립된 케리 로지스틱스는 중국 전역은 물론 동남아, 미국,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42개국, 700여 지역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인 물류 기업이다.
삼성SDS는 회사 강점인 글로벌 물류 및 IT, 컨설팅 역량을 케리 로지스틱스의 현지 영업력과 우수한 인프라와 결합해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식음료, 의약·헬스케어,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에드왈도 어니 케리 중국총괄사장은 "삼성SDS의 물류 컨설팅 역량과 케리의 중국 내 물류 실행력 및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더 많은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 물류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김형태 SL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합작회사를 통해 양사의 장점이 결합되어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물류사업을 강화하여 물류전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는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태국 통관전문 물류기업인 아큐텍, 베트남 항공화물 터미널 업체 알스와 합작회사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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