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의 또다른 재미, 밀림 탐험하고 다이빙하며 일상 탈출

      2017.06.01 20:16   수정 : 2017.06.01 20:16기사원문

라오라오베이 골프앤리조트의 클럽하우스와 타워형 콘도는 사이판의 지역적 특색에 맞춰 설계된 독특한 스타일의 휴식공간이다.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지어진 5성급 호텔은 전 객실에서 바다, 수영장, 웨스트 골프코스가 보이는 발코니가 마련돼 있다. 파노라마 윈도를 통해 한눈에 펼쳐지는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출도 침대에서 맞이할 수 있다.

객실 내 생활용품은 여성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 브랜드인 록시탕으로 통일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사이판에는 라오라오베이 골프앤리조트 외에도 코랄오션포인트 리조트클럽, 킹피셔 골프링크스, 마리아나CC 등 9개 골프장이 있다. 코랄오션포인트 리조트클럽은 PGA투어 출신 래리 넬슨(미국)이 디자인했다.
야간에도 개장하기 때문에 더위를 피해 라운드할 수 있다. 시그니처홀은 '코랄포인트'로 불리는 14번홀(파3.155야드)이다. 바다를 가로질러 티샷을 날려야 하는 이곳은 이 골프장에서 풍광이 가장 아름답다.

사이판 여행은 투트랙으로 갈린다. 골프와 관광을 겸한 휴양이다. 해발 466m의 타포차우산 정상에는 사이판의 상징인 예수상이 있다. 섬 전체에는 20곳이 되는 다이빙포인트가 있어 다이버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특히 섬 동북쪽 끝에 위치한 '블루홀'이 가장 유명한 다이빙포인트다.

밀림탐험과 선셋크루즈도 사이판의 주요 관광코스다. 산후안 해변을 둘러본 뒤 성모 마리아상이 있는 마운트 카멜 교회, 타포차우산에서 사이판섬 전체를 둘러보는 코스가 강추된다. 선셋크루즈는 연인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추천되는 프로그램이다.

숙박시설도 호텔, 리조트, 콘도 등 다양하다. 대부분 숙박시설들이 울창한 숲과 바다에 접해 있다. 한 마디로 현대문명과 대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사이판 중심지에 있는 피에스타 리조트앤스파(사진)가 최근 인기 최고다. 사이판에서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마이크로 해변에서 가깝고 숙박 및 시설이용료가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한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는 사이판 월드리조트와 PIC사이판이 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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