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와 함께 떠나는 여름 휴가, 바르셀로나·로마·코타키나발루·오사카
파이낸셜뉴스
2017.06.04 19:15
수정 : 2017.06.05 08:24기사원문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유럽'
대한항공, 스페인 바르셀로나 추천.. 아시아나 '고대.현대 공존' 伊 로마
천혜의 자연 속 휴양지 '동남아'
제주항공, 스포츠 천국 '코타키나발루'.. 티웨이항공, 식도락 천국 '日 오사카'
부쩍 강해진 햇살과 함께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본격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는 때다. 국내 항공사들은 만족스러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유럽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와 로마를 비롯해 자연환경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동남아, 일본, 하와이 등을 추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신규 취항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추천 여행지로 꼽았다. 바르셀로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공원 등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물이 시내 곳곳에 위치하며 다양한 관광 문화 자원을 자랑하는 유럽의 인기 관광도시이다. 이에 대한항공의 인천~바르셀로나 직항노선은 여름 성수기 예약이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엘 공원은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5㎞ 정도 떨어진 언덕에 위치해 있다. 2층 중앙 광장으로 올라가면 물결 모양의 벤치에 앉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부터 멀리는 지중해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의 매주 3회(월.수.금) 운항된다.
미국 하와이도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휴가지다.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올 여름 추천 여행지로 하와이를 꼽았다. 하와이의 여름은 강수량이 적고, 습도가 낮아 쾌적한 날씨를 보이기 때문이다. 해양 스포츠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기기에 적합한 기간이다. 이달 중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항공권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항공이 추천하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가족과 젊은층 모두에게 인기 있는 여름 휴양지 가운데 하나다.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함께 휴양이 가능해서다. 말레이시아의 현대적인 항구도시로 시내 중심부가 크지 않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고, 민박부터 고급호텔까지 다양항 가격대의 숙박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제주항공에서는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주 10회 운항한다. 또 'JJ멤버스위크'를 활용하면 특가나 할인운임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중국 마카오를 추천 여름 휴가지로 선정했다. 마카오는 동서양의 매력을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화려한 야경과 쇼핑센터, 카지노 등을 갖추고 있다. 자유 여행객과 가족 단위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관광지인 것이다. 에어부산은 부산에서 마카오를 오가는 항공편을 주 11회 운항하고 있다. 탑승 전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좌석 지정도 무료로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다낭을 올 여름 휴가지로 꼽았다. 다낭은 세계 6대 해변으로 손꼽히는 미케비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스타항공은 주7회 인천~다낭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성수기인 7, 8월엔 매일 3회(주21회)로 노선을 증편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제주에서 떠나는 일본 오사카 여행을 제안했다. 오사카는 식도락의 도시로 유명하다. 일본의 먹거리 문화와 쇼핑의 즐거움까지 챙길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제주~오사카 노선을 오는 30일 새롭게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오사카 노선의 경우 취항일 기준 편도총액운임(공항세와 유류세 포함)은 7만3000원부터 제공되고 있다.
에어서울은 시간, 비용, 여유 등 여러 면에서 가성비 높은 해외여행지로서 일본 돗토리현의 요나고를 추천했다. 요나고는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동남아시아의 바다만큼이나 맑은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에어서울에서는 '얼리버드 특가'를 진행하고 있어, 인천~요나고 노선을 편도 총액 7만8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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