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가동' 고리원전 1호기 영구 정지..원안위 최종 결정

파이낸셜뉴스       2017.06.09 14:23   수정 : 2017.06.09 14:23기사원문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영구 정지된다. 오는 18일 24시(19일 00시) 부터다.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70회 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원전 운영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8일 24시 고리 1호기의 가동을 정지한다. 영구정지 직후 원자로 안에 들어있는 사용후핵연료는 저장조로 전량 옮겨져 보관된다.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원전 해체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는 1977년 6월19일 가동했다. 지난 2007년 설계수명 30년을 다했지만 다시 10년간 운전할 수 있는 수명연장 허가를 받아 40년간 전력을 생산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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