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이상명 교수·유은애 박사과정, 유방암 치료 새 패러다임 제시
파이낸셜뉴스
2017.07.04 13:33
수정 : 2017.07.04 13:33기사원문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는 생명과학과 이상명 교수, 유은애 박사과정 학생이 광주과학기술원 송우근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방암 암세포의 생장 및 전이를 억제시키는 기전을 발견하고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생체유사환경 기질에서 세포막의 유입 및 이동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SPIN90 유전자가 결손된 섬유아세포는 *마이크로튜블의 아세틸화가 촉진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아세틸화는 유기화합물 중의 수소원자를 아세틸기로 바꾸는 반응으로 단백질 등 유기물질의 변형을 유발한다.
SPIN90 유전자 결손 쥐는 정상 쥐에 비해 유방암의 성장이 매우 빠르고 폐로의 전이도 증가했으며 마이크로튜블의 아세틸화를 촉진하는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면 유방암 형성이 현저히 감소됐다.
유방암 환자 조직 분석을 통해 SPIN90의 감소와 마이크로튜블의 아세틸화의 확연한 증가현상 또한 확인했다. 기존 항암제나 표적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악성 유방암인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마이크로튜블의 아세틸화의 확연한 증가 현상은 추후 분자표적치료법 개발의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지난달 26일자 온라인퍼스트 저널로 게재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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