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룸·카페X기업' 콜라보 눈길
파이낸셜뉴스
2017.07.07 09:19
수정 : 2017.07.07 09:19기사원문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하는 스터디룸과 스터디 카페가 기업과 컬래버레이션(협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간서비스 전문기업 토즈와 함께 ‘눈치보지말고 스터디어때’ 이벤트를 진행한다. 잡코리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오는 9월 29일까지 잡코리아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하반기 공채 대비 취업 스터디를 진행하는 20대 구직자들을 위해 스터디룸 지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이벤트 기획 의도를 밝혔다.
당첨자에게는 토즈 모임센터 전국 38개 지점에서 사용 가능한 스터디룸 2시간 무료 이용 쿠폰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잡코리아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일 평균 100명씩 총 1만 여명의 취준생들에게 토즈 스터디룸 무료 이용 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잡코리아 회원이라면 이벤트 기간 동안 토즈 스터디룸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이재학 소장은 “잡코리아가 스터디룸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해 취업 스터디를 준비하는 20대 구직자들을 적극 지원한다”면서 “스터디 공간 부재, 스터디룸 비용 부담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취준생들에게 잡코리아의 이번 이벤트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형 도서관 커피랑도서관이 기업명을 등록하여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스터디룸 이용 요금을 최소 5%에서 최대 15%까지 할인한다고 밝혔다.
커피랑도서관 기업회원으로 등록하면 회사, 학원 등 기업 명의 하나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 이름을 등록하는 것만으로 스터디룸 이용 요금의 5% 할인이 적용되고 전월 이용 실적이 높을수록 내달 할인율도 높아진다. 당월 200시간 사용 시 내달 할인율은 10%, 당월 400시간 사용 시 내달 할인율은 15%가 적용된다.
기업 회원 할인 혜택은 외부 미팅이 잦은 스타트업 및 일반 기업과 고객과의 상담이 잦은 영업직 등 미팅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 같은 혜택은 7월부터 송파구 소재의 매장들과 경기 보정점 등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된다.
커피랑도서관 관계자는 “스터디룸은 쾌적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소규모 모임 장소로 적절하다”며 “개인뿐 아니라 기업 회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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