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 부산 청사포, 대통령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17.07.10 11:22
수정 : 2017.07.10 11:23기사원문
부산시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추진한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가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디자인 조성사례를 발굴·홍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국토경관과 밀접한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등 6개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하는 행사다.
대통령상에는 부산광역시의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가, 국무총리상에는 안동시의 '안동의 역사 문화를 걷다'가 선정됐으며 '세종호수공원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이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는 마을회관 및 청사포 마켓 건립 등을 통한 커뮤니티 회복을 꾀하고, 진입도로 정비·공영주차장 건립 등을 통해 방문객 접근성 개선하는 등 청사포 마을 내에 있는 시설물을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배치해 인지성·접근성·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국토·도시·건축·토목·조경·공공디자인 등 경관·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가 참여한 점에서 올해 수상작들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디자인 사례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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