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아산에 햇반 전용 RPC구축

파이낸셜뉴스       2017.07.28 17:14   수정 : 2017.07.28 17:14기사원문
CJ제일제당, 설비 지원.. 충남·아산시, 비용 대고 농협, 운영 맡아 '상생'

CJ제일제당이 지역자치단체-지역단위농협-기업간 상생 차원에서 충청남도 아산시에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RPC)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충남 아산시청에서 박태준 전략구매담당 등 관련 임직원과 복기왕 아산시장, 박종호 선도농협(선장면?도고면)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공용벼 현미 가공시설 신축 및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햇반 전용 현미를 생산하는 RPC 구축에 공동 투자키로 결정했다.

CJ제일제당은 미곡 처리 설비를 지원하고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설립 비용을, 운영은 선도농협이 맡는 방식이다.

국내산 쌀만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햇반 생산에는 내년 기준으로 연간 약 4만5천 t~5만 t 가량의 쌀이 사용될 예정이다. 아산 햇반 전용 RPC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내년 연간 쌀 사용량의 20% 가량인 약 1만 톤의 쌀을 생산하게 된다.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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