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임산부에 음식값 10% 할인제도 도입
파이낸셜뉴스
2017.08.14 09:56
수정 : 2017.08.14 09:56기사원문
경기도 용인시가 태교도시의 이미지 확대를 위해 임신부들에게 일부 음식점의 음식값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용인시는 출산을 장려하고 임신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임신부들에게 음식값의 10%를 할인해 주는 '임신부 할인 음식점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6월 관내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참가 희망 신청을 받았으며, 이중 67개 업체가 참여하기로 했다.
임신부들은 음식점에서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를 제시하면 된다.
일부 음식점에서는 동반가족에게도 10% 할인해 주며, 할인되는 동반가족 수는 음식점마다 자율적으로 정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어 임신부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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