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 보는 듯.. 전에 없던 날씬한 우주복
파이낸셜뉴스
2017.08.24 16:05
수정 : 2017.08.24 16:18기사원문
전에 없던 늘씬한 우주복이 세상에 나왔다. 민간 우주항공회사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트가 자체 개발한 첫 우주비행복을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미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새로 개발한 우주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모형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실물"이라면서 "이미 진공 압력을 두 배로 시험했다. 미학과 기능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엄청나게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우주복은 지구와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오갈 때 입게 될 용도로 제작됐다. 우주 유영을 위해 착용하는 우주인들의 전문 장비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앞서 머스크는 내년에 스페이스 X의 '팰컨 해비' 로켓을 이용해 유료 우주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킬 것이라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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