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 주인공 되고파' 갈비뼈 6개 제거한 여성

      2017.09.20 10:28   수정 : 2017.09.20 10:31기사원문

잘록한 허리를 가진 만화 속 여주인공을 닮기위해 갈비뼈를 6개나 제거한 여성이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ITV 디스 모닝은 전신성형에 50만 파운드(약 7억6000만원)을 쓴 픽시 폭스(27)를 인터뷰했다.

스웨덴 출신인 픽시는 완벽한 이목구비에 비현실적인 몸매를 갖기 위해 약 200번이 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턱, 가슴, 엉덩이, 이마, 입술 등 손을 대지 않은 부위를 찾기 힘들 정도. 특히 만화 속 여주인공들처럼 잘록한 허리를 원했던 픽시는 갈비뼈를 6개나 제거하는 위험한 수술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렇게 얻은 '개미허리'로 픽시의 허리 둘레는 불과 40센티미터(15.7인치). 그는 세계에서 가장 날씬한 허리를 갖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기도 한다.
인도에서 눈동자 색깔을 바꾸는 수술을 받았으며 한국을 찾아 턱수술을 하기도 했다.

픽시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만화 속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해 왔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수술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성형수술에 중독된게 아니다"라면서 자신을 '발명가(inventor)'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픽시는 또 특정 만화 캐릭터를 닮으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만화 시리즈의 '주연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수술 부위는 목으로 미국 LA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