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먼트, 강동냉장 400억에 인수
파이낸셜뉴스
2017.09.25 14:08
수정 : 2017.09.25 14:35기사원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냉장 물류창고업체 강동냉장을 인수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주 강동냉장의 인수를 결정했다. 대주주인 나진산업 등이 보유한 강동냉장 지분 100%를 400억원에 인수한다.
먼저 320억원을 투자해 경영권 행사 가능 지분인 80%를 확보한다. 남은 20%는 내년 1월 80억원을 투자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주주의 상속 문제를 고려해 지분을 나눠 인수키로 했다.
강동냉장은 1992년 설립한 축산물, 식품, 수산물의 급속 동결 및 냉동냉장 보관 전문 회사다. 수도권 인근인 경기도 용인시 기흥 나들목(IC) 근처 냉장 물류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건물 전체를 혼합공법으로 시공했다. 국내 냉장창고 업계에서 단열기술 미흡으로 냉장창고 내 현격한 온도변화를 해결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동종업체들 보다 약 5℃ 낮은 보관 온도 유지는 보관유효기간을 배 이상 증가시켰다. 지난해 강동냉장의 매출은 117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이다.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40억원 이상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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