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국산 유정용 강관(OCTG) 반덤핑 재심서도 높은 관세 부과
파이낸셜뉴스
2017.10.10 20:50
수정 : 2017.10.10 20:50기사원문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유정용 강관(OCTG)에 대한 반덤핑 2차 연도 연례재심에서 1차 연도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관리청(ITA)이 10일 연방 관보에 게시한 OCTG 반덤핑 연례재심 예비판정 결과에 따르면 상무부는 넥스틸 46.37%, 세아제강 6.66%, 기타 업체 19.6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재심 대상 기간은 2015년 9월 1일부터 2016년 8월 31일이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4월 1차 연도(2014년 7월 18일~2015년 8월 31일) 연례재심 최종판정에서 넥스틸 24.92%, 세아제강 2.76%, 기타 업체 13.84%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번 건은 예비판정으로 확정 수치가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높은 관세가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를 반영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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