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한국영화 해외진출 지원 나서
파이낸셜뉴스
2017.10.12 18:07
수정 : 2017.10.12 18:08기사원문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에 참가해 한국영화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영화 종합홍보관'을 설치하고 시네마 달, 리틀빅픽쳐스, ㈜디지털아이디어, ㈜모팩스튜디오, 등 총 11개의 세일즈사.제작사와 기술 서비스업체들의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한다.
홍보관에서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편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해외 투.제작사와 한국제작사, 기술업체 간의 1대1 미팅을 통해 공동제작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덕션 인 부산 2017' 행사도 연다.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아시아필름마켓 기간 운영한 '한국영화 종합홍보관'에 입주한 업체들은 67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약 55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뿐 아니라 프로덕션 인 부산 행사를 통해 소개된 프로젝트 중 실제로 '한여름의 판타지아'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최악의 하루' 등의 작품이 영화화 됐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사전 프로젝트 공모 또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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