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다저스, 월드시리즈가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2017.10.18 19:52
수정 : 2017.10.20 08:55기사원문
동부 양키스, 휴스턴에 2패 뒤 2연승.. 서부 다저스 3전 전승으로 신바람
올해 월드시리즈 ‘제국의 전쟁’ 임박
제국들의 기세가 등등하다. 메이저리그의 양대 제국이 각각 1승씩을 거뒀다. '동부 제국' 뉴욕 양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연파하고 시리즈 성적 2승2패를 기록했다.
'서부 제국' LA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를 3전 전승으로 몰아세웠다.
양키스는 1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서 애런 저지의 두 경기 연속 홈런에 힘입어 애스트로스에 6-4로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원정에서 가진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서 6-1로 완승했다. 다저스는 1승만 추가하면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휴스턴은 선발 소니 그레이에 이어 데이비드 로버트슨, 채드 그린 등 투수들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으나 거세게 불붙은 양키스의 방망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저지는 솔로포에 이어 동점 2루타도 때려냈다.
초반 분위기는 휴스턴의 일방적 페이스. 6회 무사 만루서 구리엘이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 들였다.
그러나 3루까지 욕심내다 아웃되면서 달아오른 분위기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0-4로 뒤진 7회 말 '동부 제국' 양키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두타자 저지가 솔로 홈런으로 0의 족쇄를 풀었다. 그레고리우스의 3루타에 이은 산체스의 희생 플라이로 2-4. 저지와 산체스의 맹활약은 8회에도 이어졌다.
저지가 동점 적시타를 날리자 산체스가 뒤집기 2루타를 터트렸다. 저지 3타수 2안타 2타점, 산체스 3타수 1안타 3타점의 맹활약. 채드 그린이 2이닝 1실점으로 행운의 승리를 낚아챘고, 아롤디스 채프먼은 1이닝 2탈삼진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서부 제국' 다저스는 2017년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다르빗슈 유가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안드레 이디어와 크리스 테일러가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챔피언 컵스는 3경기 연속 선취점을 얻고도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이디어는 0-1로 뒤진 2회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스는 이어 3회 테일러의 또 다른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부터는 일방적인 다저스의 우세. 다저스는 5회 피터슨의 2루타에 이은 테일러의 3루타로 점수 차를 벌여나갔다. 6회 1사 만루서는 투수 다르빗슈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다저스는 9회 말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리자 지체 없이 마무리 켄리 젠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젠슨은 3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 동안 3루 주자의 발을 꽁꽁 묶어 두었다.
texan509@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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