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몰, 개점 이래 최대 규모 리뉴얼…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 강화

파이낸셜뉴스       2017.10.23 13:35   수정 : 2017.10.23 13:35기사원문

서울 여의도 IFC몰이 개점 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해외의 유명 패션·뷰티 브랜드부터 유명 맛집은 물론 키즈카페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강화했다.

지난 8월 오픈한 전세계 맛집이 큐레이션 된 디저트존(L1층)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총 39여개의 신규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IFC몰은 이번 리뉴얼을 위해 멤버십 고객 구매 데이터 및 카드사 데이터 등을 면밀히 분석해 변화하는 고객들의 쇼핑 트렌드와 요구를 반영했다. 글로벌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비교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달 L1층에 베네피트 부티크와 록시땅 컨셉트의 스토어(선샤인 컨셉트 스토어)를 오픈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IFC몰에 오픈한 록시땅 컨셉트 스토어는 제품 테스트는 물론 두피&헤어 전문 컨설팅, 1대1 맞춤 상담 등 온라인 쇼핑과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영국 프리미엄 드럭스토어 부츠(Boots)가 오픈하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H&M의 럭셔리 브랜드인 코스(COS)도 내년 초에 문을 연다. 코스(COS)는 모던함과 기능성 그리고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남녀를 위한 패션 브랜드다.

내년 4월에는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이 입점한다. IFC몰 무인양품은 서울 도심에서는 가장 큰 L1,2 2개 층에 1131㎡ 규모로 문을 연다.

IFC몰의 넓은 쇼핑 공간과 편리한 동선에 반해 유모차를 끌고 방문하는 영맘과 가족 단위의 고객들을 위해 키즈 콘텐츠와 체험공간도 강화한다. 내년 3월 유튜브 스타로 유명한 '캐리' 캐릭터를 활용한 복합놀이공간 캐리키즈카페를 서울 최초로 오픈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패션 브랜드인 '테리베리베어'도 이달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망고 매장에 키즈 라인을 추가 입점하는 등 키즈 패션 브랜드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F&B 카테고리도 트렌디하게 변신하고 있다. 지난 8월 패션 브랜드가 밀집한 L1층 한쪽 면에 디저트존을 구성하고 그라놀로지, 허유산, 홉슈크림, 알로하포케, 즐스 프레즐, 티로프, 스무디킹, 디초콜릿커피앤드 등 전 세계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오는 11월에는 빅뱅 승리의 아오리라멘, 카페 마마스 그리고 나폴레옹 베이커리 등 2030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

IFC몰 안혜주 전무는 "오피스 공간에서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여의도의 지형을 바꾼 IFC몰이 오픈 5주년을 맞아 활발하게 변신하고 있다"며 "오픈 당시 홀리스터를 국내에 최초 오픈 하는 등 복합쇼핑몰의 트렌드를 선도했던 것처럼 이번 리뉴얼을 통해 도심 속에서 진정한 여유와 문화, 쇼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서울 대표 복합쇼핑몰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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