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이규성, 칼라일그룹 공동CEO 내정
파이낸셜뉴스
2017.10.26 08:18
수정 : 2017.10.26 10:04기사원문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칼라일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한국계인 이규성 칼라일 부CIO와 글렌 영킨 칼라일 COO를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키로 했다.
칼라일 공동 창업자 3명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대니얼 대니엘로 현 회장이 명예회장이 되고, 현재 공동 CEO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과 윌리엄 콘웨이는 이사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1987년 칼라일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칼라일은 1700억달러(192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KKR, 블랙스톤과 함께 세계 3대 사모펀드로 꼽힌다. 칼라일은 외환위기 때 한미은행을 사들여 8000억원을 벌었고 2014년 보안업체 ADT캡스를 2조1000억원에 인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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