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인천힘찬병원 유전자 치료기관으로 등록
파이낸셜뉴스
2017.11.02 13:57
수정 : 2018.02.03 14:28기사원문
부평힘찬병원과 인천힘찬병원은 질병관리본부에 유전자 치료기관으로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부평·인천힘찬병원은 퇴행성관절염의 유전자 세포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퇴행성관절염 유전자 세포 치료는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한 의료기관만 시술이 가능하다.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성장인자 유전자(TGF-ββ1)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 연골세포를 주 성분으로 하는 유전자 세포 치료제를 무릎관절강 안에 직접 주사하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인공관절 치환술 전의 최선의 치료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포 치료는 1회 투여로 2년 이상 통증이 감소되고 관절기능이 개선된다는 보고가 있다. 무릎관절염 중기 후반의 중등도 환자와 3개월 이상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 주로 시술을 하게 된다.
송문복 인천힘찬병원장은 “철저한 무균시스템과 사후관리를 실시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시술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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