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파월 시대' 임박…한은 "미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 이어갈 것"

파이낸셜뉴스       2017.11.02 17:26   수정 : 2017.11.02 17:26기사원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지명되더라도 기존 통화정책 방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언론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를 미 중앙은행인 연준의 차기 의장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한은이 낸 보도참고자료에 따르면 파월 이사 지명으로 '점진적 금리인상'이라는 기존 통화정책 방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파월 이사는 2012년 5월부터 연준 이사로 재닛 옐런 의장과 호흡을 맞춰오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반대 의견을 내지 않았던 점이 주목된다. 이 때문에 비둘기파(성장 중시)라는 평을 받는다.

금리는 가급적 완만하게 오르고 경기부양을 위해 금융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 가장 가까운 인물로 평가된다고 한은은 전했다.

연준은 현재 금리인상과 보유자산 축소 등 통화정책 정상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다음 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도 예정대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매파' 인사가 연준을 이끌며 금리인상 속도를 더 높일 우려는 일단 줄어든 것.

파월 의장이 기대대로 기존 정책 흐름을 이어간다면 우리나라 통화당국도 현재 기조를 크게 바꾸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25%포인트 인상 소수의견을 내는 등 강한 금리인상 신호를 보낸 바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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