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중국공산당-세계 정당 고위급회의' 초청받아
파이낸셜뉴스
2017.11.02 17:24
수정 : 2017.11.02 17:24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은 2일 추미애 당 대표 (사진)가 '중국공산당-세계 정당 고위급회의'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중국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가 주최하는 고위급회의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다.
'인류의 운명공동체 구축과 아름다운 세계의 건설은 정당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 개회식(1일)에서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시진핑 주석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개막식과 폐막식을 겸한 본회의 2회, 전체토론, 패널토론으로 진행되며 인류와 세계 발전을 위한 정당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중국공산당은 추미애 당대표가 참석으로 중국 공산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우호 관계가 더욱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한중 관계가 더욱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초청의 배경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추미애 당대표는 이미 예정된 미국 방문과 함께 연이은 중국 방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경제 협력 등을 긴밀히 논의하고 한미, 한중 간 정당외교의 지평을 열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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