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193억원 규모 플렉서블 OLED 장비 공급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17.11.21 16:05
수정 : 2017.11.21 16:05기사원문
엘아이에스는 지난 17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Yungu(Gu'an)테크놀로지와 193억원 규모 플렉서블 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8.8% 규모다.
회사측은 이번 수주에 대해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수주에 연달에 성공하고 있으며, 최근 9월 대규모 수주에 이어 193억 규모의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가 구조화 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이르면 이달부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첫 모바일용 플렉시블 OLED 제품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는 당초 빨라야 내년부터나 가능할 것이라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전망을 크게 앞지른 일정이다. 삼성, LG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해 향후 몇 년간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엘아이에스는 지난해 레이저사업부 매출이 324억에 불과하였지만, 올해 이미 상반기에 약 628억 가량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현재까지 올해 중국시장에서의 수주는 약 1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