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김해공항 최초 A350 시범 운항

베트남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이 29일 김해공항 최초로 A350 항공기를 시범 운항했다.

이번에 부산에서 최초로 운항한 A350 항공기는 호치민을 출발한 VN422편이다. 베트남항공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측은 워터캐논 세레모니를 마련해 A350 항공기의 첫 운항을 축하했다.

베트남항공은 부산·경남지역의 베트남항공 이용객 증가에 따라 내년부터 부산-하노이 및 부산-호치민 왕복 노선에 A350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항은 계획 점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내년 중 다낭과 부산을 오가는 정규 노선도 편성할 예정이다.

베트남항공은 지난 2015년 10월 인천과 하노이 노선에 A350 항공기를 도입한 바 있다. 김해공항에서도 A350을 최초로 운항하면서 국내 여행객들에게 선진적인 항공서비스를 소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e-mail]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