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제3회 청년상인 토크버스킹' 성황리 개최
파이낸셜뉴스
2017.12.04 09:24
수정 : 2017.12.04 09:24기사원문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미래의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2017 전통상인 청년상인과 함께하는 토크버스킹'은 경기도 수원, 분당, 서울에서 총 3회에 걸쳐 개최됐다. 요식업과 게임,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9명의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이 토크버스킹을 펼쳤으며, 약 200여명의 예비 창업가들이 참석하여 함께 즐기고 대화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토크버스킹은 서울 중구 인현시장에서 일러스트 매거진, 기획 무가지, 독특한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이자 일러스트 플랫폼을 운영 중인 '래빗온'의 손이용 대표의 버스킹으로 시작됐다. 손 대표는 "수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시작도 하기 전에 고민하고 망설이며 주춤거리지만, 무엇이든 멋지거나 대단하지 않아도 도전해 볼 가치는 얼마든지 있다"며 예비창업가들의 필수항목으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just do it)'를 꼽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부모님 세대의 소비 공간으로 인식되던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이 재능 있는 청년들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아이디어와 만나면서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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