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을 함께 뛸 첨단 로봇의 향연
파이낸셜뉴스
2017.12.06 19:33
수정 : 2017.12.06 19:33기사원문
‘제12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 현장스케치<BR>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 주관으로 6일 청파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은 국내 로봇산업을 이끄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본격적인 로봇대상 시상식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행사장 외부에 전시된 다양한 로봇들을 살펴봤다. 특히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다양한 로봇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낙연 총리의 안내는 인천공항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에어스타'가 맡았다. "에스코트해줘"라는 말에 이 총리를 안내하기 시작한 에어스타는 "멀지 않습니다"며 이 총리를 행사장으로 안내했다.
○···행사장 앞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할 인간형 로봇들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초로 올림픽 성화를 봉송할 '휴보'와 스키 경주를 펼칠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올림픽 대회 현장에서 동시통역은 물론 경기일정과 경기장 및 주변관광지를 안내해 줄 로봇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올해 로봇업계에서 발생한 주요 이슈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된 후, ‘뮤지컬싱어즈’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뮤지컬싱어즈는 현역 뮤지컬배우들과 개성 넘치는 래퍼들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재치 있는 입담과 감미롭고 독특한 보이스로 뮤지컬과 재즈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리더 박현민을 필두로 뮤지컬싱어즈의 폭발적인 무대로 ‘로봇인의 밤’ 열기가 더해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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