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건설현장 산업재해 3년간 60% 줄어"

파이낸셜뉴스       2017.12.22 15:41   수정 : 2017.12.22 15:41기사원문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건설현장 산업재해 발생률이 3년 연속 감소했다.

26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2015년 7년에서 2016년 5건, 2017년 1건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60% 감소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8월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 의결된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 관련 안전관리 예산 증액 방침을 이미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지난 2015년 계약업무 관리지침을 개정했다.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건설공사 계약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에 낙찰률을 배제해 실질적인 증액 집행 효과를 거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건설공사 공종별 안전성 평가 실시 후 고위험 작업에 대한 불시점검으로 건설현장 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가스공사는 공공기관 발주공사 최저 수준의 재해율(2016년 기준 가스공사 0.1%, 공공기관 평균 0.46%)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12월부터 낙찰률 배제 공사 대상을 기존 추정가격 300억원에서 5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 적용한다. 소규모 건설 현장도 산업안전보건관리비가 충분히 지급할 방침이다. 또 터 파기 작업 및 타워크레인 작업 등 고위험 작업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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