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업황 회복 기대-NH
파이낸셜뉴스
2018.01.03 10:02
수정 : 2018.01.03 10:02기사원문
NH투자증권은 3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LNG선 및 대형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수주문의가 증가하고 선가상승이 진행되는 등 업황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희석을 반영해 14만원(목표 PBR 0.8배)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수주증가, 선가상승 등 업황회복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4·4분기에 3000억원 수준의 손실을 충당금으로 반영했으나 2018년에도 현대중공업 조선부문 및 삼호중공업은 판관비 수준의 적자는 불가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조선업 투자포인트는 선가상승 여부에 달렸다. 국내 조선사들이 독점력을 가지고 있는 LNG선,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수주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점진적 선가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는 평가다.
그는 "연구개발(R&D) 투자확대, 외주비중 확대 등의 기술집약도 증가를 위한 전략적 변화는 중장기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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