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 앞둔 주한 미 8군 사령관 보국훈장 국선장 수훈
파이낸셜뉴스
2018.01.04 14:41
수정 : 2018.01.04 14:41기사원문
밴달 중장 한미동맹 현안 성공적 추진 공로 인정받아 정부 훈장 수여
주한 미 8군 사령관 토마스 밴달 육군 중령이 4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으로 부터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받고 악수하고 있다.
한국에서 임무를 마치고 명예롭게 떠나는 주한 미 8군 사령관 토마스 밴달(Thomas Vandal) 육군준장이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받았다.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국선장은 보국훈장 7등급 중 2등급에 해당된다.
밴달 중장은 2013년 6월 주한 미 2사단장으로 한국에 부임해, 주한미군사령부 작참부장을 거쳐 2016년 2월 美 8군 사령관에 취임했다.
그는 한국 근무기간 세 차례의 핵실험과 수십 차례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기여했다.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국선장은 보국훈장 7등급 중 2등급에 해당된다.
밴달 중장은 주한미군 사드배치, 한미연합사단 창설,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추진 등 다양한 한미동맹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훈장을 수여 받게 됐다.
이날 서훈식에는 정경두 합참의장, 브룩스(Brooks) 연합사령관, 김병주 연합사 부사령관 등 한·미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밴달 중장의 이임식은 5일 예정이며, 후임 8군 사령관에는 현재 주한미군사 작참부장으로 근무 중인 마이클 빌스(Michael Bills)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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