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천주교 성지 ‘황경한 묘’ 관광자원화사업 시동
파이낸셜뉴스
2018.01.15 16:18
수정 : 2018.01.15 16:18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천주교 111개 성지 가운데 한 곳인 제주 추자도 '황경한((黃景漢)의 묘' 일대가 자연생태 휴양공원으로 조성된다.
이곳은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한 황사영 알렉시오와 제주관노로 유배된 정난주 마리아 부부의 아들인 황경한이 묻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는 이에 대해 추자지역 주민들이 지역 특색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휴양 공원 조성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올해 공원 용역비 1억2000만원을 편성, 섬 특성에 최적화된 친환경적 자연생태 경관의 공원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승찬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안정적인 뱃길 확보와 함께 천주교 성지 개발과 관련 콘텐츠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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