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중소벤처기술금융PEF 신규 설립

      2018.01.19 09:06   수정 : 2018.01.19 17:07기사원문
KB증권이 신규 계열사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를 설립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성장금융의 기술금융 펀드 위탁사로 선정된데 따른 후속 조치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신규 계열사로 ‘KB-TS중소벤처기술금융 PEF’를 추가했다.

이번 PEF의 총 결성 금액은 500억원 규모다. 향후 투자 건에 대해선 캐피탈 콜(Capital call: 자금을 일시에 납입하지 않고 약정한도 내에서 이행 요구가 있을 때 출자하는 방식)방식으로 진행한다.

KB증권과 TS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8월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기술금융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당시 기술금융 펀드 설립 완료 시기는 2018년 2월까지다. 때문에 이번에 설립된 'KB-TS 중소벤처기술금융 PEF'는 2017년 8월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선정된 기술금융 펀드를 운용하는데 사업 목적이 있다. 기술금융투자펀드에는 성장사다리펀드가 100억원을 출자하며 이를 바탕으로 위탁운용사가 총 500억원의 펀드를 결성하는 구조로 진행된 것이다. 매칭 출자에 나서는 금융기관은 KB국민은행이다.

PEF의 투자 분야는 4차산업 혁명과 관련 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전기자동차 등 신산업 영위기업 등이다.

금융지주회사법 제2조 제1항 제3호, 법 시행령 제 2조 제3항에 따라 금융지주회사(KB금융지주)의 자회사(KB증권)가 사모투자합자회사(KB-TS 중소벤처기술금융 PEF)의 업무집행사원이 되는 경우 사모투자합자회사는 금융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술금융 PEF를 바탕으로 시장에 모험자본 공급자로서 투자와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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