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윤병동 교수팀, 회전 기계 시스템 고장 가시화 기술 개발
파이낸셜뉴스
2018.01.22 09:50
수정 : 2018.01.22 09:50기사원문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기계항공공학부 윤병동 교수(사진) 연구팀이 회전 기계 시스템의 고장을 가시화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윤 교수 팀이 개발한 고장진단 기술은 기어박스의 일반적인 고장 진단 기술과 달리 측정 신호를 2차원으로 가시화해 이상 원인을 즉각적으로 파악한다. 또 발생하는 노이즈에 정확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측정 신호 기반의 시스템 고장 가시화 진단 기술은 설비와 발전소의 효율을 높이고 고장에 정확히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윤 교수팀은 “개발한 기술의 확장을 통해 산업용 로봇이 운영되는 대규모 자동화 라인, 대형 회전 설비가 포함된 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회전체 신호를 가시화 할수 있을 것”이라며 “고장진단 및 건전성 통합 관리에 본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연구 내용은 해당 분야의 최고 저널인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Electronics(TIE)’에 게재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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