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차 무상임대하고 가스안전공사 빙질 유지용 가스 관리
파이낸셜뉴스
2018.01.30 15:46
수정 : 2018.01.30 15:46기사원문
공기업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인프라 구축은 물론 시설물 관리 안전점검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기업들은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 중 하나인 동계올림픽의 지원경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인 마이스 산업분야 노하우를 더욱 축적해나가겠다는 포부다.
공기업 최초로 평창올림픽 공식후원사로 참여하는 한국전력공사는 30일 올림픽 기간동안 한전 내에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올림픽 전력대책 위원회'를 구성하고 12개 경기장 및 프레스 센터, 선수촌 등 총 21개소에 이르는 올림픽 주요시설에 대한 무결점 전력 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전은 앞서 지난 2015년부터 동계 올림픽 대화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전력 설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지난해 9월 완료했다.
한전은 공기업 유일의 'KEPCO 119 구조단'이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요청으로 1월말 부터 올림픽대회 종료시까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등 주요경기장에서 응급의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K-water)는 '물 걱정 없는' 동계올림픽 지원에 앞장선다. 대회 개최지역의 물 공급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련 수도시설의 진단과 대회장, 숙소에 대한 수질을 관리하며,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에 대비한 동파방지팩을 지원한다.
교통안전공단은 도로와 이동수단의 안전을 책임진다. 대회 차량 운전자들에게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하고, 대회에 사용되는 전체 차량 대상 무상점검 서비스를 맡는다. 또한 유아용 카시트 등의 안전용품 무상 보급, 올림픽 경기장 진입-연계도로의 시설 안전성 점검 등을 맡았다. 특히 대회기간 중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 등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무인비행장치(드론) 안전 관리도 공단 몫이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종목이 개최되는 슬라이딩센터에서 선수들의 기록과 안전을 고려해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빙질이다. 최고의 빙질을 항상 유지하기 위한 냉매제로 쓰이느 것이 바로 암모니아 가스다.
암모니아 가스가 트랙 구석구선을 돌려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 암모니아 가스를 관리하는 것이 바로 가스안전관리공사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부터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 올림픽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회기간에는 관련시설별 전담인력을 지정·운영한다. 가스사고 발생에 대비해 상황근무를 강화하고, 24시간 사고조사반을 운영해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도 올림픽관련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등에 참여하여 산업재해 예방과 범국가적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하고 있다. 강원동부지사장을 안전보건부장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려 평창올림픽기간 내내 지원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올림픽 지원경험을 바탕으로 마이스산업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마이스산업이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히지만 마이스산업 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곳이 없다고 판단해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마이스산업에 대한 사고예방 기술 연구를 실시, 다른 행사에 대한 사전 사고 예방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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