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출판기념회 남양주시장 출정식?
파이낸셜뉴스
2018.02.04 11:37
수정 : 2018.02.04 11:37기사원문
[남양주=강근주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이 3일 개최한 <일하다 만나다 사랑하다> 출판기념회에 1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설훈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한정 국회의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했으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유은혜, 김두관 국회의원,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축하영상을 보냈고, 이개호, 전해철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영상축사에서 “전화 상담하는 부하 직원을 감정노동자라고 표현하는 책 내용에서 최현덕 전 부시장의 따뜻함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책을 보는 모든 분의 마음도 따뜻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현덕 전 부시장의 뜻한 일이 잘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축사에서 “최현덕 전 부시장을 성남에서 부시장으로 모시려다 타이밍이 안 맞아서 기회를 놓쳤다”며 “내 자식은 나보다 더 나은 세상을 살 것이라는 희망 섞인 나라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현덕 전 부시장은 이날 “부시장으로 교통·주거·복지·환경까지 모든 분야를 다루면서 더 이상 과거 방식대로 하면 안 되겠다,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남양주가 언제까지 베드타운으로 불려야 하나. 이제는 서울 중심 사고가 아닌 남양주 중심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하다 만나다 사랑하다>는 최현덕 전 부시장이 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 SNS에 기록한 일기를 묶은 책으로 남양주 발전을 위한 고민, 비전 등 67편의 글을 담고 있다.
최현덕 전 부시장은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연세대 일반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노무현정부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프랑스 파리 OECD 본부 근무, 경기도 경제실장을 역임하고 남양주시 부시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회자와 축하공연을 한 태권무, 관악5중주, 댄스 공연팀 모두 지역에서 신망을 얻은 주민과 청소년으로 구성돼 참석자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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