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소스의 500배 맵기.. 먹기 전 각서쓰는 英아이스크림 화제
파이낸셜뉴스
2018.02.05 16:12
수정 : 2018.02.05 16:16기사원문
핫소스의 500배 맵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이브닝타임스 등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알드위치 카페'에서 내놓은 수제 아이스크림 '악마의 숨결'을 소개했다.
고추의 매운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척도로 무려156만9300SHU에 달한다. 이는 매운 핫소스인 타바스코 소스의 500배나 된다.
위험할 정도로 매운 맛 때문에 이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선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또 각서에 사인을 해야한다.
이 아이스크림은 카페 주인 마틴(50)씨의 집안에서 내려온 레시피로 만들어졌다. 1900년대부터 전해진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은 지역에서 난 재료를 사용하지만 매운 맛을 내는 '특별한 고추 맛'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다. 제조법은 물론 비밀이다.
그는 "추운 날 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땀이 뻘뻘 날 것"이라면서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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