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날 기온 영하5~영하1도… 큰 추위 없을듯
파이낸셜뉴스
2018.02.07 18:13
수정 : 2018.02.07 21:03기사원문
구름 많지만 한파 없어
평창올림픽 개회식 당일은 구름이 많겠지만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적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개회식인 오는 9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강원 평창군 평창올림픽플라자 하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으며 기온은 -5도에서 -1도 사이로 예상된다.
여기에 바람이 풍속 3~5m/s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가량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국가기후데이터센터가 최근 10년 동안 개회식장의 오후 7~10시 기상을 통계를 내본 결과 하늘 상태는 대부분 흐렸지만 박무나 진눈깨비, 눈이 내린 해는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뿐이었다. 바이애슬론,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피드스케이팅 등 첫 메달 경기가 있는 9일은 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온난한 서쪽바람이 들어올 것으로 분석된다. 이 덕분에 기온은 10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다가 일요일인 11일 북서쪽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맹추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인 2월 9~25일, 3월 9~18일 평창 산악지역과 강릉 해안지역의 날씨정보, 날씨영상 및 특화정보를 스마트기상지원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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