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고물상 전수조사…폐기물 불법투기 ‘횡행’
파이낸셜뉴스
2018.02.08 16:51
수정 : 2018.02.08 16:51기사원문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 고물상들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수집이 금지된 건축폐기물 및 혼합폐기물 등을 헐값에 사들인 고물상이 야간이나 주말을 틈타 인근 농지 및 유휴지에 불법 투기하는 행위가 최근 자주 일어나 환경오염이 심각한 실정이다.
류미애 청소자원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폐기물관리법에서 규정돼 있는 사업장 규모, 영업대상 폐기물 및 지목, 도로 불법점유 등 위반사항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시는 폐기물관리법에 일정 규모 미만 사업장에서 폐지·고철·폐포장재 만으로 영업할 경우 별도 신고절차 없이 하도록 돼있으나, 전수조사 및 현장 확인된 자료를 근거로 고물상에 대한 관리방침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