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설 연휴 장난감 판매 급증...최대 반값 할인"

파이낸셜뉴스       2018.02.14 10:18   수정 : 2018.02.14 10:18기사원문

SK플래닛 11번가는 설 연휴기간 중 인기 장난감을 최대 반값까지 할인판매 하는 '설맞이 장난감 할인 기획전'을 진행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공룡메가드'와 '코니블럭' 등 80여개 장난감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팽이 배틀 게임을 할 수 있는 베이블레이드버스트갓 인기모델(9800원부터) △측면결합 기능이 포함된 코니블럭 600P(5만8900원) △공룡변신합체로봇 다이노코어 시즌3(5만9900원) △주방소꿉놀이 토도리브로 원목주방소품 세트(3만1900원) △콤팩트한 전동 세발자전거 일렉트라이크 유아 전동 오토바이(5만7800원) △세라의 케이크만들기(1만1900원) 등이다.

SK플래닛 오상훈 생필품팀 장난감 MD는 "설 연휴 장난감 매출이 크리스마스, 어린이날에 이어 연중 세 번째로 높다"면서 "장난감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 중인 20~40대 여성들을 공략하고자 인기 장난감을 대거 확보해 파격 할인하는 것은 물론 카드사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장난감을 15% 할인해주는 스페셜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이후 일주일간 장난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당일부터 일주일간 장난감 매출이 연 평균 37% 증가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1월 28일~2월 3일) 매출은 2015년(2월 19~25일) 대비 72%나 증가했다.연령대별 구매고객은 30대 여성이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여성(20%), 40대 남성(16%), 30대 남성(15%) 순이다.

3년간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 여성(연평균 27%)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결제 거래액은 2015년 3만3000원에서 2017년에는 24%가 오른 4만1000원으로 늘었다. 당장 결혼보다는 조카에게 집중하려는 20대 이모나 고모가 지갑을 열었다는 분석이다. 또 직접적인 혈연 관계가 아니어도 SNS등으로 다른 사람의 아이 모습을 지켜보며 힐링하고 때로는 선물까지 직접 보내주는 '랜선이모' 열풍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