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부 능선 넘은 중국의 '전기車 굴기'

파이낸셜뉴스       2018.02.17 10:15   수정 : 2018.02.17 10:15기사원문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싸구려 자동차 제조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친(親)환경차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중국의 ‘전기차 굴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한 해 전보다 45% 늘어난 49만 대였다.

100만 대로 추정되는 세계 전기차 판매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한 셈이다.

중국 자동차업체들의 행보도 발빠르다. 지리(吉利) 자동차는 2020년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 중단을 선언했다. 창청(長城) 자동차도 최근 독일 BMW와 전기차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지원도 상당하다. 중국은 2019년부터 전체 차 생산의 10% 이상을 반드시 친환경차로 채우도록 한 전기차 의무판매제도(NEV)를 시행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민관합동 노력에 힘입어 2020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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