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베트남 하이퐁서 '비즈니스 호텔' 운영 사업
파이낸셜뉴스
2018.03.07 17:53
수정 : 2018.03.07 17:53기사원문
HTM사와 파트너십 체결.. 내년말 완공 2020년 오픈, 객실·식음 등 운영 담당키로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이 해외호텔 운영사업에 진출했다.
아워홈은 베트남 북부지역 대표기업인 HTM사와 호텔사업 운영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2020년 오픈 예정인 하이퐁 소재 비즈니스 호텔 'HTM호텔(가칭)'을 위탁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HTM 호텔'은 하이퐁 시내 최고 중심가 중 한 곳인 레 홍 퐁 대로변에 지하 2층, 지상 14층에 연면적 6744㎡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객실 105개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과 바,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비즈니스 출장자와 관광객들을 유치하게 된다.
하이퐁은 호찌민, 하노이와 함께 베트남 3대 도시로 꼽힌다.베트남 북부의 최대 항구와 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세계적 수준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며 교통.물류.무역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하롱베이가 인접해있고 깟바 섬 등 관광지 개발로 비즈니스 및 관광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같은 하이퐁 내 호텔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HTM은 호텔사업 첫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물색해왔으며 아워홈이 요식업은 물론이고 컨벤션 사업, 호텔 운영 등 호스피탈리티 사업분야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를 평가해 지난 1월 아워홈과 호텔사업 운영에 대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아워홈 설상인 해외사업부문장은 "베트남 위탁급식 시장에 진출한 지 1년도 안돼 호텔 비즈니스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 현지 토종기업인 HTM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초고속 성장 중인 베트남 북부지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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