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AI 전문기업 선언… 나만의 야구친구 'NC 페이지'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2018.03.15 16:05
수정 : 2018.03.15 16:26기사원문
게임 개발에 활용할 비전, 음성 등 다양한 AI 기술도 개발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술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2011년부터 7년 넘게 개발하며 쌓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인간과 교감하는 대화형 AI 서비스 등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프로야구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설명해주고, 추천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 'NC 페이지(PAIGE)'도 공개했다.
오는 4월 테스트 버전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인 뒤 오는 7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맞춰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
게임 개발에 활용되는 AI 기술 연구도 한창이다. AI센터가 주로 담당하고 있다.
강화학습, 딥러닝,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기반으로 게임 플레잉 AI, 게임 기획을 위한 AI, 게임 아트 개발을 위한 AI 등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여기서 개발된 기술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무한의탑 콘텐츠에 적용됐다. 이용자가 사람과 비슷한 AI와 결투하는 콘텐츠다. 최근에는 기존 강화학습 기술에 딥러닝을 적용한 심층강화학습 기술을 통해 AI의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
또 텍스트를 자연스런 대화체 및 감정이 실린 음성 등 사람의 목소리로 변환하는 음성합성 기술도 연구한다. 이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음성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게임 플레이를 즐기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가 이미지 또는 비디오를 인식하거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술도 연구중이다. 이재준 AI센터장은 "엔씨소프트의 AI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도구"라며 "연구 중인 AI 기술이 기존보다 더 나은 해결책을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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