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청소차량 제조 에이엠특장, 안전기능 강화 신제품 출시
파이낸셜뉴스
2018.03.21 16:36
수정 : 2018.03.21 16:36기사원문
【광주=황태종기자】선진화된 특장차 제조기술을 통해 국내 친환경 청소차량 제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에이엠특장(대표 윤홍식)이 안전사고 예방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에이엠특장은 21일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내 본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방재성) 주관으로 열린 지역 언론기관 초청 기업투어 행사에서 새로운 '압축형 재활용품 수거차량'을 소개했다.
㈜에이엠특장이 이날 선보인 차량은 서울특별시에 시범차량으로 납품될 예정으로, 작업자가 차량 뒷문과 적재함 사이에 끼여 다치거나 숨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석에서 차량 뒷문을 열되 완전히 닫을 수는 없도록 했다.
대신 작업자가 두 손으로 동시 조작해야만 이용가능한 '양수 스위치'를 적재함 옆면에 장착해 작업자가 안전여부를 확인한 후 차량 뒷문을 닫을 수 있도록 했다.
윤홍식 대표는 "㈜에이엠특장의 친환경 청소차량은 도시환경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장치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발생했던 환경미화원 참사 등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에이엠특장은 친환경 청소차량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내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으며, 축적된 연구개발 기술 및 품질을 바탕으로 △압착진개차 △압축진개차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배출판식, 회전형) △암롤트럭 △재활용품수거트럭 △진개덤프 △선진화 압축진개차 △선진화 음식물쓰레기수거차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185억원, 몰디브·인도·싱가포르 등 해외 10개국 수출액은 100만 달러였으며, 올해는 국내 매출 250억원, 해외 수출 3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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