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남대와 스마트캠퍼스 구현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2018.04.02 13:15
수정 : 2018.04.02 13:15기사원문
【광주=황태종기자】삼성전자는 최근 전남대학교와 '스마트캠퍼스 구현을 위한 b.IoT 통합 솔루션 구축'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b.IoT 솔루션'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빌딩 관리 솔루션으로, 공조·조명·전력·보안·네트워크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효율적인 빌딩 운영을 지원한다.
'b.IoT 솔루션'은 건물에 와이파이(Wi-Fi), 지그비(Zigbee), 블루투스(Bluetooth) 등을 지원하는 '무선 IoT AP(Access Point)'를 설치해 CCTV, 스마트 컨트롤러 등 빌딩 관리에 필요한 주요 기기를 무선으로 제어해 유선 케이블만 사용하는 기존 방식 보다 초기 투자 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냉난방 시간까지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등 최적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이 제공된다.
특히 건물의 각 실별 냉난방 관리를 통한 캠퍼스의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스마트 출결 시스템, 식당과 도서관의 혼잡도 모니터링∙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확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전남대는 앞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넘어 스마트 캠퍼스 구현을 위해AI·DI(Data Intelligence)등 신기술을 적용한 IoT 솔루션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여건을 제공하고 캠퍼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 b.IoT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미래형 스마트 캠퍼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