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주, 美 엘리엇 ‘지배구조 개선 로드맵’ 요구에 ↑

파이낸셜뉴스       2018.04.04 09:26   수정 : 2018.04.04 09:26기사원문

현대차그룹주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추가 로드맵 요구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8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3.95%(6000원) 오른 15만8000원, 기아차는 2.68%(850원) 상승한 3만265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도 각각 5.68%(1만4000원), 2.11%(3500원) 오른 27만 원,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엘리엇 매니지먼트 산하 엘리엇 어드바이저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 지분 총 10억 달러(1조560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세부적 로드맵을 공유해줄 것을 요구했다. 엘리엇은 기업과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기 위해 더 많은 것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어떻게 각 사의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할지와 재무제표를 최적화할지, 자본 수익률을 강화할지에 대한 더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할 것을 경영진에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