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영흥·선재 배수지 가동 안정적 수돗물 공급
파이낸셜뉴스
2018.04.06 09:56
수정 : 2018.04.06 09:56기사원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흥·선재도 지역이 영흥·선재 배수지 건설로 원활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6일 밝혔다.
영흥·선재도는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수지정수장에서 영흥화력발전소에 공급하는 수돗물 중 일부를 생활용수로 직접 급수 받고 있다.
그러나 발전소의 물 사용량이 급증하거나 하절기 관광객들의 물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 저수압 문제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올해 1월 시험통수와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선재도는 2월부터 수돗물 공급을 시작하고, 영흥 배수지는 오는 6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영흥지역은 선재배수지 운영으로 일 평균 628t의 수돗물을 4.2kg/㎠ 의 수압을 유지하게 됐다.
앞으로 영흥배수지도 가동될 경우 24시간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갖춰 3036세대 6112여명의 주민들이 걱정 없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영흥·선재지역은 약 3.5kg/㎠ 이상의 수압을 유지해야 적정수압이나 그동안 2.5kg/㎠ 정도까지 떨어지는 등 잦은 수압저하로 시민들이 고통을 겪어왔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선재배수지가 가동되며 그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저수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