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최근 5년간 대학 부정입학 33건 적발...재외특별전형이 63%
파이낸셜뉴스
2018.04.08 12:17
수정 : 2018.04.08 12:17기사원문
최근 5년간 대학 부정입학으로 적발된 사례가 30건이 넘는 등 교육당국의 보다 철저한 학사관리기 팔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교육부가 제출한 '부정입학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재직(경력) 증명서 등 위조, 재외국민 지원사격 서류허위(위조) 제출, 학생졸업 및 성적증명서 위조 등 입학요건 증빙자료 허위 제출 등이 주를 이뤘다.
33건의 전체 부정입학 현황은 연도별로 △2013년 16건 △2014년 6건 △2015년 4건 △2017년 4건 △2018년 3건 등이며 학교별로는 사립대가 26건, 국립대와 공립대는 각각 6건, 1건 순이었다.
노 의원은 "재외국민 특별전형 응시생의 부모들은 주로 재외공관이나 해외지사 등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민간기업 종사자"라며 "비교적 환경이 좋은 소위 '금수저'로 불리는 응시생들"이라며 "교육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파악해서 제대로 된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위한 논의와 추진도 중요하지만 투명하고 공정한 입시절차가 이뤄지도록 엄격한 입시 관리를 통해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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