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소로스·록펠러 효과 타고 7000선 회복

파이낸셜뉴스       2018.04.09 08:36   수정 : 2018.04.09 08:36기사원문

8일(이하 현지시간) 가상화폐 가격이 동반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7000달러 선을 넘어선 모습이다.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 등 월가 거물들의 가상화폐 투자 기대 덕분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6시3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 높아진 7002.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꾸준히 고점을 높여가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89% 오른 400.4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2.50% 상승한 655.91달러, 라이트코인은 1.08% 높아진 117.52달러 수준이다. 리플도 전장보다 2.76% 오른 50센트에 호가됐다.



소로스가 직접거래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그가 운영하는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의 거시투자총괄을 맡은 애덤 피셔가 최근 가상화폐를 거래하기 위한 내부 승인을 얻었다. 다만 투자를 개시한 것은 아직 아니라고 이들은 전했다.

또한 석유왕(王) 록펠러 가문이 설립한 벤처캐피털 벤록(Venrock)이 가상화페·블록체인 시장에 진출했다고 포춘이 6일 전했다. 포춘에 따르면 벤록은 가상화폐 전문 투자회사인 코인펀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우리시간 9일 오전 8시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5% 높아진 760만6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2.02% 상승한 70만7000원을 기록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