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유․무의 해양관광스포츠 메카 개발 인프라 조성
파이낸셜뉴스
2018.04.10 14:00
수정 : 2018.04.10 14:00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무의 지역이 해양관광스포츠 메카로 개발될 수 있도록 도로개설 등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까지 도로개설, 주차장 조성, 공공하수처리장 건설 등 16건의 사업에 2268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용유.무의 지역은 2003년부터 2014년 8월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기까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제한과 기반시설 미비로 불편이 많았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용유.무의 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도로개설 등 10건에 257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올해 추가 지원사업비로 마시안해변 도로개설 공사비 20억원, 용유중앙대로 개설 설계비 4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상반기 중 공사착공 및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잠진~무의간 연도교는 201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주경간교ㆍ접속교 상부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무의도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개설은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토지 보상 중에 있으며, 용유~잠진간 제방도로는 6m에서 12m로 넓히는 확장공사를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
또 용유도 일원 해수욕장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로 인한 수질오염 및 악취발생 관련 민원을 해소하고, 공중위생의 향상 및 공공수질의 수질보전을 도모하기 위한 용유공공하수처리장 건설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용유.무의 지역의 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기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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