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원,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확정

      2018.04.11 13:14   수정 : 2018.04.11 13:14기사원문
【안동=김장욱기자】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이철우 의원이 최종 확정됐다.

자유한국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이 의원을 당의 후보로 공식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오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다.



이 의원은 이날 후보로 공식 확정된 뒤 "경북은 자유한국당의 안방이자 보수의 본산(本山)"이라며 "경북이 허물어져 가는 보수를 재건, 정치의 중심으로 복원시켜 오는 22년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경북이 보수 재건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며 "전국에 흩어진 재향 및 출향인, 재외동포 등 1000만 경북도민들을 들불처럼 일으켜 보수 지지층 재결집으로 '보수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 후 10년간 맡아 온 김천시당협위원장과 자신이 지닌 공천권 등 정치적 권한을 모두 시민 품으로 돌려 드렸고, 최고위원 자리도 과감히 내려놓았다"면서 "이제 저에게는 재향·출향인과 재외도민 등 지구촌 1000만 경북도민들의 성원을 가슴에 담아내는 것 하나만 남아 있을 뿐"이라고 도지사 선거에 임하는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경선에서 패배한 박명재, 김광림, 남유진 후보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세 분 후보와 저는 생각과 가치관이 같은 자유한국당의 동지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들이고, 국가적으로도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경선에서 저의 당선은 저 혼자만의 당선이 아니고, 저에게 세 분 후보님의 몫까지 해내라는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본선에서 승리해 경북도정을 맡게 된다면 경선 과정에서 세 분 후보님이 발표한 공약들 중 경북과 도민을 위한 것이라면 가감 없이 받아 들이겠다"며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고자하는 자신의 대업(大業)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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