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동산 경매시장 낙찰률, 4년여만에 '역대 최저'
파이낸셜뉴스
2018.04.12 13:39
수정 : 2018.04.12 13:40기사원문
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전국 법원경매 진행건수는 8566건이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 대비 462건 늘었다.
낙찰건수가 줄면서 낙찰률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3월 낙찰률은 전월 대비 3.9%포인트 하락한 35.8%에 그쳤다.
이 선임연구원은 "낙찰률 하락은 시장에 대한 매수 심리 감소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부동산 대책이 매수심리 감소에 영향을 미쳤고, 최근 더욱 확대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전국 최고가 낙찰물건은 400억원에 낙찰된 경남 거제시 연초면 소재 선박구성품 제조공장이다. 거제오비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이 공장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의 1차 협력업체로 알려졌다. 대지(5만1210㎡)와 건물(1만7556㎡)을 비롯해 크레인 등이 일괄로 경매에 나왔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